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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철 男 복싱 60kg급 8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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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철 男 복싱 60kg급 8강 확정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8.03 0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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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전(한국시간) 복싱 라이트급 경기에서 동점을 기록한 가운데 누구보다 초조하게 판정을 기다리던 한순철이 자신의 손이 올라가는 순간 기쁨에 겨워 얼굴을 감싸쥐고 있다.(사진캡쳐/MBC) 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24년 만에 간절하게 금메달을 노리는 대한민국 복싱에 서서히 금빛 서광이 비치고 있다.
 
2012 런던올림픽 남자 복싱 60kg급 남자 예선 16강전에서 박순철(27,서울시청)이 승리를 따내면서 8강에 진출, 우승을 향한 모두의 염원에 한 발짝 다가섰다.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복싱경기장에서 열린 라이트급 최순철은 벨라루스의 사파리얀츠(27)를 만나 1R 6대4로 승리, 2R 3대5로 내주면서 9대9로 원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3R 사파리얀츠는 세계랭킹 17위, 2012 유럽선수권 2위를 차지한 강자답게 시작부터 한순철을 거칠게 몰아치면서 안면을 향한 강력한 라이트 잽을 퍼부었다.
 
이에 잠시 주춤한 한순철도 정타가 많은 상대의 빈틈을 노리면서 복부 공격에 이은 안면 공격을 시도, 서로 주고 받는 난타전을 펼쳤다.
 
결국 3R을 마친 한순철과 사파리얀츠는 초조하게 레프리의 판정을 기다렸고, 13대13 동점을 기록했지만 부심들이 한순철의 우세를 선언하면서 마침내 한순철의 오른 손이 하늘을 향해 번쩍 치켜올려졌다.
 
한순철은 우즈베키스탄의 파즐리딘 가이브나자로프와 8강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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