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6곳 공공충전인프라 구축
▲ 전기자동차 |
[충청포스트] 서울에서 세종, 춘천, 당진 등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6곳에 공공충전인프라가 구축돼 전기자동차가 이들 도시를 고속도로로 운행할 수 있게 됐다.
전기자동차 공공 충전기가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상·하행선과,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상·하행선, 경춘고속도로 가평휴게소 상·하행선 등에 설치됨에 따라 전기자동차도 서울에서 세종, 춘천, 당진까지 왕복할 수 있어 장거리 운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 지난해까지는 단일 충전방식의 충전기를 설치했으나, 올해는 듀얼형(DC차데모+AC3상) 충전기를 설치해 전기차의 충전호환 문제를 해결했다.
환경부는 그동안 전기자동차 보급 초기 운전자들의 충전 불안 해소를 위해 전기자동차 선도도시 등 시내를 중심으로 충전기를 확충했는데, 충전기 주요 설치지점은 전기자동차 1회 충전 주행거리, 전기차 보급대수, 접근성 등을 고려해 공공기관, 공영주차장,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공공급속 충전기 확충은 지난해까지 118기에 이어 현재까지 59기가 설치돼 총 177기의 급속충전기가 있으며, 올해 말까지 약 50기가 주요지점에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하반기부터 설치되는 공공급속 충전기는 복합멀티형으로 현재 국내 출시되는 모든 전기자동차의 충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환경부는 앞으로 공공급속 충전인프라를 매년 점진적으로 확충하여 2017년까지 약 600기를 설치하여 전기자동차의 운행거리 제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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