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광주사회복지협의회와 사업연장 협약
[광주=동양뉴스통신] 김재원 기자 = 저소득층에 생활필수품을 지원하는 ‘희망배달마차’ 사업이 연장됐다.
광주광역시는 13일 ㈜신세계, 광주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희망배달마차 사업을 연장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민·관 협력을 통해 운영되는 희망배달마차 사업은 1톤 탑차를 이용해 지역 내 저소득층을 직접 찾아가 이동식 장터를 열고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나눔 활동을 말한다.
시와 ㈜신세계, 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해부터 협약을 체결하고 총 3억원에 4857세대의 소외된 이웃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활동을 펼쳐왔으며 올해 사업 연장을 통해 2017년 7월까지 앞으로 3년간 희망배달마차 활동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희망배달마차 사업에 필요한 물품구입비, 차량, 운영비 등 연 2억7000만원, 3년간 총 8억1000만원을 사회복지협의회에 후원하며 사회복지협의회는 시가 선정한 저소득층에게 생필품을 전달한다.
특히 희망배달마차 후원 사업비의 75% 이상을 전통시장에서 생필품을 구매함으로써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전통시장과의 상생 또한 도모할 예정이다.
박향 복지건강국장은 “희망배달마차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는 희망을 배달하고 기업에게는 사회공헌과 나눔 활동이 더욱 더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을 마치고 새롭게 출발한 희망배달마차는 북구 운암1동을 찾아가 저소득층 75세대에게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사랑의 나눔장터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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