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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 '귀이빨대칭이 보호대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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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 '귀이빨대칭이 보호대책' 본격 추진
  • 유지일기자
  • 승인 2012.08.0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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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정․예당저수지를 대상으로 귀이빨대칭이 서식개체수 등 분포조사 실시
▲ 귀이빨대칭이     © 운영자
 
 
 
 
 
 
 
 
 
 
 
 
 
 
 
 
 
 
 
 
 

멸종위기 1급 종인 '귀이빨대칭이'와 서식지인 충남 논산 탑정저수지, 예산 예당저수지 등에 대한 보호대책이 시행된다.

금강유역환경청은 귀이빨대칭이 서식지 훼손을 막기 위해 저수지 준설 등 개발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 기존 서식지를 원형 보전하고 보호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귀이빨대칭이를 식용으로 불법 포획하는 행위를 단속하고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도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이달 말부터 10월 말까지 귀이빨대칭이 서식이 확인된 탑정저수지와 예당저수지에서 서식 개체수와 서식 범위 등 분포 조사를 할 예정이다.

금강환경청은 지난 6월 심각한 가뭄으로 탑정저수지와 예당저수지에서 귀이빨대칭이가 집단 폐사한 채로 발견되자 해당 지자체와 한국농어촌공사, 환경단체, 전문기관 등과 관계 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대책을 마련했다.

귀이빨대칭이는 대형 담수조개류로, 20년 전 농어촌공사가 조개류 양식작업을 추진하면서 저수지로 섞여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수심이 깊은 곳에 주로 서식하며, 이동이 어려운 생태특성 때문에 기존 서식지에 물이 빠지면 그대로 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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