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2:46 (월)
8.15 광복절 앞둔 '홍명보 호' 일본전 승리…銅 획득!
상태바
8.15 광복절 앞둔 '홍명보 호' 일본전 승리…銅 획득!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8.11 0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반 박주영 선취골…구자철 후반 쐐기골 2대0 '완승'
▲ 홍명보 감독이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카다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전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자 기뻐하며 달려가고 있다.(사진캡처/kbs)  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대한민국이 울었다. 그러나 그 눈물은 기쁨의 눈물이다, 대한민국이 해냈다. 바로 2012 런던올림픽 축구 3,4위전 한국 대 일본 축구에서 한국이 흘린 눈물이다.
 
오는 8.15 광복절을 앞 둔 대한민국이 숙적 일본을 물리치고 대한민국에 동메달을 안겼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박주영의 선취골이 물꼬를 텄다.
 
2012 런던올림픽 축구 3,4전에 출전한 대한민국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카다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전에서 2대0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4-2-3-1 포메이션 한국과 일본은 각각 박주영과 오츠 유키를 원톱으로 결코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하늘은 대한민국을 져버리지 않았다.
 
기분 좋은 승리다. "홍명보 호"의 용병술, 큰 형님 홍명보의 아이들이 해냈다. 국내 언론은 물론 해외 언론까지 오르내리며 속앓이를 해냈던 홍명보 호의 완벽한 승리다.
 
"일본 킬러" 박주영은 전반 홀로 일본 진영을 4대1로 완파하면서 선취골을 터트렸다. 이에 승기를 잡은 대한민국은 오재석과 윤석영이 오츠와 나가이를 꽁꽁 묶었고 구자철과 지동원에 이은 박주영이 공격에 나서 전후반 2대0으로 완벽한 승기를 잡았다.
 
▲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카다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전에서 2대0으로 승리하자 남태희와 백성동이 태극기를 휘날리고 있다.(사진캡쳐/kbs)    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후반전 일본의 골키퍼 슈다 순이치는 멍하니 경기장을 바라봤다. 반면 어깨 부상에도 선전하며 한국 골대를 지키는 정성룡의 골대는 한없이 작아 보였다.
 
명백한 아니 완벽한 대한민국의 승리였다. 홍명보 감독과 대한민국 선수들이 만들어 낸 합작품 바로 동메달이었다.
 
이로써 마음 깊이 상처를 받았던(병역 문제) 박주영과 김기희의 시름도 한 방에 해결됐다. 또 나가이 겐스코와 오츠 유키의 기선 제압에도 성공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일본 정부는 주일 대사를 불러 강력히 항의, 이 날 한일전은 그 동안의 울분과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에 크나큰 선물을 선사했다.
 
대한민국은 이 날 한일전 완벽한 승리로 한일 축구 역사에 꼭지점을 찍을 대란!!에서 승리하면서 아시아 최정상에 올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