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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대한민국 첫 금, 우슈 이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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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대한민국 첫 금, 우슈 이하성
  • 오윤옥
  • 승인 2014.09.22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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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중국 선수가 안 나와서 다행이지만, 다른 나라 선수들도 강해서 걱정이 됐습니다. 연연하지 않고 제 경기에 집중을 해서 이런 좋은 결과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

이하성(20·수원시청)이 20일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진행된 2014인천아시안게임 우슈 남자 장권 결선에 출전해 9.71점을 받아 마카오의 자루이(9.69점)를 제치고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날 이하성은 동작질량과 난도에서 각각 만점인 5.00점과 2.00점을 받았고, 연기력에서도 2.71의 높은 점수를 얻어 경쟁자들을 제쳤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우슈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지난 2002년 부산 대회의 양성찬 이후 12년만이다.

이하성은 "한국에 첫 금메달 안겨서 기분이 좋다. 아직 실감이 안 난다. 관심을 갑자기 가져주셔서 기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며 "내가 하는 경기에 실수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고 금메달의 소감을 전했다.

이하성은 지난 2011년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우슈 장권 고등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93회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지난 3월 충북에서 열린 제26회 회장배전국우슈쿵푸선수권대회에서도 장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우슈 국가대표로 발탁되면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12년 만에 우슈 금메달을 목에 건 이하성은 "한국의 첫 금메달이라 기분이 무척 좋았다. 아직 선수생활이 많이 남았으니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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