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광업소 추모공원서 904명의 명복 빌어
[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달 30일 화순 광업소 앞 석탄산업 종사 재해자 추모공원에서 이상근 광산진폐권익연대 광주·전남 지부장, 최승규 유가족 대표, 진폐자 유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석탄산업 종사 재해자 합동 위령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 위령제는 지난해 석탄산업 종사 재해자 추모공원을 조성한 이후 두 번째로 갖는 위령제로 화순광업소 종사 재해자 214명, 진폐 재해자 690명의 넋을 위로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자리였다.
이병두 도시과장은 추모사에서 “국가발전의 참 일꾼으로 헌신하시다 순직하신 904분 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먼저 가신 영령들의 헌신과 사명감을 이어받아 “명품 화순 행복한 군민”을 위해 다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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