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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감귤 생산 예상량 예측조사 더 정밀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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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감귤 생산 예상량 예측조사 더 정밀해진다
  • 김재하
  • 승인 2015.05.0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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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업기술원 6일부터 458개소 대상 개화량 조사...정확도 개선 주력


[제주=동양뉴스통신] 김재하기자 = 감귤 제값 받기의 첫 관문인 노지감귤 생산량 예측조사가 올해부터 정밀조사로 개선된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6일부터 조사에 임할 실무 요원 28개반 56명을 대상으로 관측조사 요령에 대한 교육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관측조사는 조사실무자 56명과 보조요원 112명 등 168명을 투입하여 5월 6일부터 도내 감귤원 458개소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1차 관측조사 내용은 나무에 핀 꽃수와 묵은 잎의 수를 세어 화엽비(꽃에 대한 잎 수의 비율)을 조사해 생산량을 예측하게 된다.

조사방법은 조사 과수원당 2개의 조사나무를 선정하고 심어진 거리, 꽃수와 묵은 잎 수를 조사하고 조사포장의 20그루를 무작위로 선정하여 꽃핀 상황을 5단계(과다, 다, 중, 소, 과소)로 달관조사하게 된다.

지난해까지는 조사나무의 동ㆍ서ㆍ남ㆍ북 4방향에서 끝 부분 가지 30~50cm 부위에서 꽃수와 묵은 잎 수를 조사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조사나무 중에 주지에서 나온 버금가지(아주지) 1개를 선정해 꽃수와 묵은 잎 수 전체를 세어 조사의 정확도를 높인다.

현장조사를 마치는 순서대로 조사자료 수집과 입력 과정을 거친 후 22일까지 분석을 완료하고 관측조사 위원회를 소집하여 심의를 거친 후 이달 말경에 발표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은 노지감귤 관측조사는 5월(개화량), 8월(착과량), 11월(생산예상량) 등 총 3차례에 걸쳐 실시하는데, 관측조사결과에 의한 감귤시책추진과 품질향상 영농관리 기술지도 기초자료 활용할 계획이다.

노지감귤 관측조사는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제5조의 규정에 의해 노지재배 감귤에 대한 생산 관측조사를 지난 199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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