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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화순군수, “잘못된 부분은 반성하고 시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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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화순군수, “잘못된 부분은 반성하고 시정하겠다”
  • 오춘택
  • 승인 2015.06.0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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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정례조회에서 취임 1년 소회 밝혀

[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구충곤 화순군수는 “군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군정을 펼쳐왔다. 잘못된 부분은 반성하고 시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 화순군 (구충곤 군수)는 지난 2일 정례조회 인사말을 통해 “6.4 지방선거를 통해 군민의 선택을 받아 군수에 취임해 1년여 동안 최선을 다했지만 잘못된 부분도 있을 것”이라며 “잘못된 부분은 반드시 시정하고 오직 군민을 바라보며 군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항간에서 공직자들이 고생하고 있는데 비해 칭찬이 인색해 공직자들의 노고를 낮게 평가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소개한 뒤 소통에 대해 언급했다.

구 군수는 “군수가 결재를 안 해서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말하는 공직자들이 있는데 이렇게 말한 공직자치고 일을 잘하거나 소신 있는 사람을 못 봤다”며 “이런 사람들이 직원들 사이에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충곤 군수는 “공직자 스스로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반성하고, 잘못된 부분은 시정해야 한다”며 “공직자는 오직 군 발전과 군민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획재정부 강상구 사무관의 ‘예산의 이해와 국비확보 전략’이라는 주제의 특강이 진행됐다.

강상구 강사는 “내년에는 정부 보조금이 10% 삭감되고 복지예산 비율 증가로 투자사업이 위축돼 예산확보가 더욱 절실하다”며 “자체수입을 발굴하고, 보조금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강 강사는 예산확보를 위해서는 ‘논리개발’을 비롯해 ‘부지런함’, ‘인연(인맥)’ 등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자료를 잘 만들고, 타 자치단체와 연대, 벤치마킹 등 논리개발의 중요성과 예산관련 라인을 평소 잘 관리하는 인맥활용법, 공모사업은 1~2년 전부터 철저하게 준비는 등 예산확보시기 관리의 부지런함을 강조했다.

강 강사는 이밖에도 기획재정부의 주요 기능과 조직 등 일반현황, 예산의 편성과 집행 등 스케줄 관리, 예산 건의자료 작성 요령 등을 소개하는 등 예산확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강조해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종구(화순읍)씨를 비롯해 이금순(한천), 김순내(춘양), 이영현(춘양), 이선형(청풍), 최회성(이양), 조봉덕(능주), 조금택(도암), 이영순(동복), 정양례(남면)씨가 군정발전 유공자로 군수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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