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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여름철 폭염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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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여름철 폭염대책 추진
  • 김갑진
  • 승인 2015.07.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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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 대구시는 지난 25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9월말까지 여름철 폭염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취약계층 건강관리와 무더위쉼터·도심온도 저감시설·물놀이장의 운영 및 시원한 병입 수돗물 공급 등의 다각적인 폭염대책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자연재난과, 어르신복지과,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공단, 구·군 관련부서 간 T/F팀을 구성해 실시간 폭염정보를 공유하고, 취약계층 등의 폭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노약자와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재난도우미(사회복지사,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등)의 방문과 안부전화 등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 예방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평소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근 가능하고 냉방기기를 구비한 경로당과 금융기관 등 894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폭염 특보 시에는 구·군별 5개소 이상 방문 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다.

더위 노출이 많은 건설·산업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오후 2시~5시)에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한다. 특히 시 산하 건설 공사장부터 적용하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폭염을 줄이고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주요 간선도로 및 대규모 공사장 주변에 오후 시간대 2~3회의 살수를 하고 클린로드 시스템을 확대 가동하며 수경시설은 연장 가동한다. 또한 국채보상공원 내 쿨링포그를 운영해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폭염을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은 기존의 금호강 아양철교 인근과 신서근린공원 및 수성패밀리파크 어린이 물놀이장 각 1개소 외에 신천에 물놀이장 2개소와 서구 이현공원에 어린이 물놀이장을 추가 설치해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이 자주 모이는 달성공원, 두류공원 등 다중집합장소에서는 냉동탑차를 이용해 시원한 병입 수돗물을 하루 4900여병 정도 공급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와 각 구·군에서 폭염취약계층 인명보호 활동 등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들도 독거노인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보살펴 주는 한편 무더위쉼터 위치 및 폭염대비 행동요령 등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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