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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입장면 거북놀이보존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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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입장면 거북놀이보존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동상 수상
  • 최남일
  • 승인 2015.10.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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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충남 천안시 입장면 거북놀이보존회가 공연한 ‘천안 거북놀이’가 동상을 차지하며 국립무형유산원장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충남 천안시 입장면 거북놀이보존회가 공연한 ‘천안 거북놀이’가 동상을 차지하며 국립무형유산원장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 레포츠타운에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펼쳐진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는 14개 시·도와 이북 5도의 19개 팀 1200여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평택시가 주최하고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주관했다.

입장거북놀이보존회는 쌀쌀한 가을날씨에 비까지 내리는 열악한 여건에서 입장 주민의 뜨거운 응원과 많은 관중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의 고유한 민속놀이인 천안 거북놀이를 전국에 알리며 천안 입장지역전통문화 계승에 한 획을 그었다.

이번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동상을 수상한 ‘천안거북놀이’는 고려 현종 때 시작된 민속놀이다.

흉년이 계속되던 때에 천안부 직산현에 머무르던 왕이 꿈에서 신라 문무왕의 계시를 받아 마을의 형상이 거북이를 닮은 천안군 입장면 구덕리에 조정 대신을 보내 마을 백성들과 거북놀이를 하게 한 것이 유래가 되어 지역에 계승된 천안의 대표적 민속놀이다.

천안 거북놀이 보존회 박찬종 회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천안에 유일한 민속놀이인 거북놀이를 보존하고 전승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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