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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고덕국제화지구 실시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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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고덕국제화지구 실시계획 승인
  • 서강원 기자
  • 승인 2012.12.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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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다양성 공존하는 자족도시 건설
국토해양부는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총 13.4㎢에 대해 지난 28일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31일 밝혔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서는 보금자리 주택 14천호를 포함 총 54,499호(인구 135천명)로 세대수를 확정했다.

단계적 개발계획에 따라 최초 서정리역세권 중심의 1단계 구간을 2013년 착공, 2018년 상반기 최초 입주 등 총 3단계에 걸쳐 '2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세계화 시대를 대비한 국제신도시로 조성된다.

환황해권 경제시대 평택시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국제산업비즈니스 협력의 중심도시로 구축하기 위해, 외국인 주거, 외국병원 및 외국기업 유치 등을 위한 국제교류단지(1,074천㎡)를 개발계획에 포함했다.

평택미군기지 확장·이전에 따른 미군 유입, 평택항과 연계한 대외 물류 및 비즈니스 기능 활성화 등과 연계, 문화적 다양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국제대학, 자사고·특목고 등 고급 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에듀타운(167천㎡) 등을 개발계획에 포함해 내·외국인간 문화교류 활성화가 가능한 인적·문화적 인프라를 충분히 조성, 타 신도시와의 차별성을 확보하고자 했다.

2기 신도시 타 지구 대비 높은 비율의 단독택지는 기존 단독택지계획의 획일성을 탈피하고 이국적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클러스터형 획지계획을 도입, 커뮤니티 형성을 유도하기 위한 공용공간이 제공, 실수요자로부터 긍정적 호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남부지역의 자족도시로 개발된다.

고덕산단내 삼성전자 입주(120만평, 2016년이후 입주), 진위2 산단내 LG공장(80만평, 2017년이후 입주) 조성 등 지구주변 대규모 산업 입지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대규모 사업장과 연계한 지식기반 산업체의 집적을 통한 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고덕산업단지 주변 R&D 테크노밸리(264천㎡) 계획으로 자족성을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신도시와 삼성산단·LG산단·미군기지간 연계 광역교통망을 우선 구축해 신도시 조기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 남부의 취약한 유통·상업 인프라를 감안, 지구 북측에 복합레져·유통단지(377천㎡)를 계획해 신도시 입주민은 물론 기존 지역주민을 아우르는 광역 복합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비즈니스 콤플렉스 타운(395천㎡)내 평택시청사 및 의회청사 등 여러 공공업무시설 입주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의 지역중심으로서의 위상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산·학·연이 연계되어 있음은 물론, 21세기 세계화의 트렌드에 발맞춘 문화적 다양성이 공존하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거점 자족신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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