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징수독려반 편성, 지방세 체납액 징수 나서
[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방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합동 징수독려반을 편성해 고질·상습 체납자 특별관리를 하는 등 징수활동에 나섰다.
12일 군에 따르면, 1월 현재 지방세 체납액이 48억원으로, 군의 재정을 압박하고 체납자들이 도덕적 해이까지 보이고 있어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군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기간’으로 설정, 4개반 29명의 합동징수반 및 체납처분반 운영, 간부공무원 책임징수제, 마을별 체납자 관리카드 작성 등을 통해 권역별 마을별 징수활동 등 고질·상습 체납자에 대해 특별관리키로 했다.
특히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하고 체납자의 재산 압류와 경매나 공매 처분을 추진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은행연합회에 금융자산을 조회해 급여 압류, 신용정보자료 제공, 금융기관 예금 압류, 관허사업제한, 형사고발 등 다각적인 행정 규제를 강력하게 추진키로 했다.
한편, 군은 2015년도 지방세 체납액 줄이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5700만원의 시상금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