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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중앙‧도 정책공유로 군정 시책 재가공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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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중앙‧도 정책공유로 군정 시책 재가공 머리 맞대
  • 강종모
  • 승인 2016.04.08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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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시책 111건 발굴…군정접목 가능성 적극 타진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중앙부처와 전남도 업무보고에서 제시된 주요정책을 지역 실정에 맞게 디자인하고 재편해 군정 시책에 접목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 6일 군청 상황실에서 박병종 고흥군수 주재로 주순선 부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이 참여한 가운데 ‘군정 접목 시책 추진 계획 보고회’를 갖고, 보고회 실황을 영상시스템을 통해 각 실‧과‧소와 읍‧면직원과 공유했다.

고흥군은 지난 1월부터 중앙부처와 전남도의 업무보고서를 입수, 면밀한 검토과정을 거쳐 106건의 시책을 발췌했으며, 실‧과‧소에서는 실행 가능성을 분석해 군 실정에 맞게 추진계획을 수립해 이번에 보고회를 갖게 됐다.

이번 보고회는 군정을 중앙과 도의 정책 방향에 맞추고 나아가서는 다음해 국‧도비 확보를 원활하게 하려는 취지도 포함됐다.

주요시책으로는 초과근무시간 총량관리제 도입, 수급희망자 이력제 시행, 남도음식거리 조성, 새 꿈 도시 개발, GS그룹 유통망을 활용한 우수 농‧수산물 판로개척, 농‧어촌 버스 단일 요금제 도입 방안 추진 등 군정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시책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졌다.

고흥군은 이와 함께 지난 2월과 3월 가진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간담회 및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현재 건립 중인 덤벙 분청 문화관 융‧복합 콘텐츠 개발, 고흥 대표 관광 상품 개발, 고흥커피 활용 웰빙체험 프로그램 입점 등에 대해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보고회를 주재한 박병종 고흥군수는 ‟중앙부처와 전남도 정책 방향을 알고 적극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중앙정부 주요시책들을 전 공직자가 공유하고 이를 지역에 맞게 재창조하는 아이디어 창출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앞으로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각종 시책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 등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실행력을 높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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