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대구시는 행정자치부에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분기 지방재정 조기집행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결과 특·광역시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내수경기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말까지 진행한 1분기 지방재정 조기집행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1분기 목표는 당초 정부에서 조기집행 목표를 25%로 설정했으나 시는 29.2%로 목표를 상향 설정하고 재정집행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조기집행 대상액 5조1504억원 중 1조9457억 원을 집행했다.
시의 조기집행률은 37.78%로 목표 25%를 훨씬 웃도는 수치며, 특히 5년간 집행률과 집행금액 모두 최대를 기록했고, 전년 동기 실적은 26.87%, 1조2772억원이다.
시는 공공부문의 재정을 조기에 집행함으로써 수출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의 활력을 증진하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광역시 부문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시는 기관표창 및 재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8000만원을, 자치구 부문에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수성구는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상길 시 기획조정실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예산집행 효율화를 위해 지방재정의 조기집행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조기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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