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 이지희 기자=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센터 내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한 여성 CEO를 대상으로 인건비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20일 센터에 따르면, 공모를 통해 경력단절여성 인력을 채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5개 업체와 하반기 5개 업체 등 올해 모두 10개 업체에 총 2000만 원의 인건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센터는 최근 공모를 통해 상반기 지원업체 5곳을 선정했으며 이달말까지 각 200만 원의 인건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조정옥 센터 소장은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한 여성기업들이 보통 창업 후 3~7년 사이 시장진입을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자금조달 등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센터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한 여성기업 167개사 가운데 창업 후 15년 이상된 기업이 74개사로 생존율이 44%고, 생존율을 5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시범사업을 도입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센터 창업보육센터에는 현재 21개 여성창업기업이 입주해 있고, 이들 창업기업들은 1년에서 3년까지 창업보육센터에서 투자 및 자금연계, 시제품제작, 박람회참여 등 창업 지원을 받게 되며 매년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실시하는 경영평가를 받아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 고용실적을 달성하면 독립을 하게 된다.
인건비 지원 대상 기업은 도여성능력개발센터 창업보육센터 졸업 기업가운데 창업 5년 미만의 여성CEO기업으로, 센터는 올해 시범사업 결과를 평가해 내년부터 지원 규모와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인건비 지원 외에도 센터는 창업보육센터 졸업기업의 사후관리를 위해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창조경제혁신센터, 도스타트업캠퍼스 등과 업무협력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여성들이 창업에 적극 동참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