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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보건·의료·복지 301네트워크’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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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보건·의료·복지 301네트워크’ 협약
  • 김재영
  • 승인 2016.04.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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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과 ‘취약계층 건강권 수호 지원사업’협약 체결

[서울=동양뉴스통신]김재영 기자= 서울시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다음달 2일 오후 4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시 자치구 최초로 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취약계층 건강권 수호 지원사업’인 ‘보건·의료·복지 301네트워크’ 상호 지원 및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301네트워크’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대상으로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보건·의료·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적절한 치료뿐만 아니라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기반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된다.

구와 국립중앙의료원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의료문제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해 방문치료를 하고 필요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통합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비스 제공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80% 이하 대상자로 홀몸노인, 한부모·장애인·미혼모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소외계층이다.

대상자에게는 외래와 입원 치료비, 간병 지원, 의료보조기 구입 등 1인당 최대 500만 원 내에서 지원되고, 500만 원 초과 지원 및 중위소득 80% 초과의 대상자의 경우 의료원 내 취약계층 의료지원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제한적으로 지원 가능하다.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은  “‘301네트워크’로 질병이 악화돼 방치되고 있는 대상자를 발굴하고 치료해 사회에 복귀시킴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구를 시작으로 4개 자치구와 협약을 맺고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301네트워크’를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대문형 복지공동체 보듬누리 사업과 연계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보듬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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