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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내년까지 아이숲 확대 조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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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내년까지 아이숲 확대 조성 예정
  • 김인미
  • 승인 2016.04.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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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 전주시는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연 학습 공간인 ‘전주 아이숲’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아동친화도시 조성은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민선6기 김승수 시장의 주요 공약사업이다.

먼저, 시는 지난해 조성된 ‘딱정벌레 숲’과 ‘임금님 숲’에 이어 내년까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아이숲을 10곳 정도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아이들 전용 자연생태 학습공간인 전주 아이숲이 조성된 곳은 남부권 남고산 인근과 북부권 건지산 조경단 인근 등 모두 두 곳으로, 시는 지난해 총 3900만원을 들여 완산구와 덕진구에 각각 한곳씩 아이숲을 조성했다.

남고사 아래편에 조성된 아이숲은 딱정벌레가 서식하고 있는 주변환경을 고려해 ‘딱정벌레 숲’이라는 이름이 지어졌으며, 건지산 조경단 인근 아이숲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21대조인 이한 공의 묘소인 조경단의 유래를 담아 ‘임금님 숲’으로 명명됐다.

‘딱정벌레 숲’에는 밧줄오르기와 흔들다리, 모임터, 소꿉놀이터 등 아이들이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뛰어놀 수 있는 놀이시설이 설치됐으며, 건지산 ‘임금님 숲’은 기존의 산림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밧줄그물암벽과 징검다리, 움막, 산책로 등이 조성돼 아이들이 마음껏 자연을 벗하며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시는 중앙부처와 도, 시의회, 다울마당 위원 등과의 협의 및 예산확보 과정을 거쳐 이러한 아이숲을 꾸준히 늘려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씩씩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숲은 그 자체가 아이들에게 최고의 교실이자 선생님이다. 아이들은 숲에서 각자의 생각대로 다양한 경험을 직접 체험·관찰하며 자연을 마주할 수 있다”며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자연의 소중함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아이숲 조성으로 아동친화도시 전주, 생태도시 전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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