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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글로벌 시장 대응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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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글로벌 시장 대응역량 강화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3.07.1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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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중국 내수시장 진출 촉진 중점 추진
윤상직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은 상반기 무역은 엔저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196억불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는 등 비교적 선전했지만 미국의 출구전략, 중국의 경기둔화 가능성, 엔화 불안 등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서 하반기 수출여건은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장관은 11일 제2차 무역투자진흥회의 결과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정부는 하반기 수출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 대응역량을 강화해 최대 수출 대상국인 중국의 내수시장에 대한 진출을 촉진하는데 중점을 두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먼저 최근 환율이 급증함에 따라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들을 위해 환변동보험 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환변동보험 인수 규모를 3조 원으로 확대하고 자동차부품 등 장기공급계약의 경우에는 보험기간을 현재 3년에서 최대 5년까지 연장한다.
 
이란에 대한 무역제재와 관련해서 수출선 전환, 비제재 품목의 해운서비스 정상화, 유동성 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 등을 강화했다.
 
또 수출기업들이 수출선을 다변화 하는데 필요한 고급 시장정보와 해외전시회 참가 등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중국이 세계의 생산공장에서 거대 소비시장으로 변화하는데 발맞추어 중국 내수시장 개척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산업부는 안정적인 거대시장 확보를 위해서는 중국의 3대 내수시장 즉, 소비재, 첨단소재·부품, 중서부 개발에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중국 소비재 시장 진출을 위해서 농수산식품 수출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유력한 유통벤더를 발굴하고, 공동물류네트워크 확대 등을 추진한다.
 
또한 첨단소재·부품 공급 확대를 위해서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 개최 및 ‘밀크런’ 방식의 신속 물류체계를 구축할 게획이다.
 
아울러 중서부 개발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발 프로젝트 정보를 제공하고 산업부와 중국 지방정부 간의 협력채널도 확대한다.
 
이와 병행해서 수출입 안전 우수업체(AEO) 공인획득을 지원하는 등 통관·인증 관련 비관세 완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산업부는기업이 수출하는 과정에서 겪는 손톱 밑 가시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우선 부처별 인증제도(약 109개) 간 중복시험에 대한 상호인증을 추진하고, 유사 인증제도를 통합하도록 하고 현재 건당 800원에서 1,400원 하는 전자무역 인프라 기본료를 내년 7월까지 폐지해 3만 4,000개 기업이 연간 106억 원을 절감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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