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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철 “빛의 여정” 음악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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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철 “빛의 여정” 음악을 만나다
  • 권용복 기자
  • 승인 2013.07.12 0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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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미(音美)하다' 오는 17일 오후 2시 신세계백화점 본점 문화홀
 
 

'음미(音美)하다'가 오는 17일 오후 2시에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10층 문화홀에서 여러분을 기다린다.

창사 이후 문화 예술 공간에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온 신세계 백화점이 아트 콘서트 ‘음미하다’ 여섯 번째 무대를 17일 신세계 본점 10층 문화홀에 마련한다.

아트 콘서트 '음미(音美)하다'는 한자 그대로 '미술 작품을 소리로 표현한다'란 뜻으로 미술 작품에 어울리는 음악을 매치하고 이야기로 풀어가는 콘서트이다.
 
'음미하다'는 문화 공연 기획사 스프링 콘서트(대표 서지연)이 신세계 백화점에 맞게 함께 기획 하고 구성 연출한 복합 예술 공연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12층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을 영상으로 띄워놓고, 작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그 작품이 연상 시키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노래나 연주를 접목 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콘서트로 지난해 4월20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문화홀에서 처음 시작됐다.

그동안 드로잉 다이어리전, 열쇠패전, 신성희전, 마릴린 몬로전을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신선하다 새롭다 재미있다 참신하다 등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낸바 있다.
 
이번 여섯번째 공연에서는 신세계갤러리에서 전시중인 고 하동철(1942-2006, 전 서울대미대 교수) 작가의 작품을 음악과 함께 만나보실 수 있다.

이날 이지은(명지대 교수) 평론가, 김하자(고 하동철 부인) 성신여대 명예교수와 송민지 피아니스트가 초대 손님으로 나온다.

하동철 작가는 비물질적 대상의 표현에 화가로서의 삶을 바친 한국 현대추상미술사의 빼놓을 수 없는 작가로, 총 6회의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특선작가로 선정(1964-1975)되었으며, 1986년 한국작가 최초로 베니스비엔날레에 초대되는 등 국내외적으로 활발히 활동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은 총 60여점으로, 회화작업뿐만 아니라 드로잉, 탁본, 설치미술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를 포함하며, 실크스크린, 에칭 등 판화작업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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