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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충청권 범여권 압승, 대전·세종은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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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충청권 범여권 압승, 대전·세종은 싹쓸이
  • 최진섭
  • 승인 2020.04.16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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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민주당 5석, 통합당 3석 나눠가져
충남 민주당 6석, 통합당 5석 균형 유지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

[대전·세종·충북·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지난 15일 끝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80석을 확보하며 대한민국 정치사에 남을만한 대승을 거둔 가운데 충청권 역시 총 28석 중 20석을 민주당이 휩쓸며 압승을 거뒀다. 미래통합당은 충남·북에서 8석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특히, 민주당은 대전과 세종에서 전석을 석권했다.

대전의 경우 동구 장철민, 중구 황운하, 서구갑 박병석, 서구을 박범계, 유성갑 조승래, 유성을 이상민, 대덕 박영순 후보가 당선되면서 7석을 모두 가져갔다. 박병석 의원은 이번 총선에 당선되며 6선 국회의원의 위엄을 달성했다. 선거구 분구로 2석이 된 세종 역시 세종갑 홍성국, 세종을 강현준 민주당 후보가 각각 당선되며 통합당에 한 석도 허락하지 않았다.

총 8석의 충북은 민주당이 청주 상당 정정순, 흥덕 도종환, 서원, 청원 등 청주권을 석권한 것으로 비롯, 진천·증평·음성 등 5석을 확보했으며, 미래통합당은 충주,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 3석을 건지는데 그쳤다.

충남은 총 11석이 걸린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과 통합당이 6석과 5석을 나눠 가지며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균형을 맞췄다.

충남에서 민주당은 천안갑 문진석, 천안을 박완주, 천안병 이정문, 아산을 강훈식, 논산‧계룡‧금산 김종민, 당진 어기구 후보가 당선되며 6석을 차지했으며, 통합당은 아산갑 이명수, 공주·부여‧청양 정진석, 보령‧서천 김태흠, 아산갑 이명수, 서산‧태안 성일종, 홍성‧예산 홍문표 후보가 당선돼 5석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구본영 전 천안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받고 물러남에 따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치뤄진 천안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미래통합당 박상돈 후보가 민주당 한태선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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