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26일 경북도·안동시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야산의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진화율은 90%에 달한다. 6시간여 전인 7시30분 기준 진화율은 30%였다.

이른 아침부터 진화헬기 30여 대가 투입됐고 공무원과 소방대원 등 인력 3천5백여 명과 진화차량 등 장비 2백여 대가 집중 투입돼 진화에 나섰다.

산불현장에서는 바람이 초속 3미터 안팎으로, 어제 같은 시각 7~8미터에 비하면 많이 약해져 진화 작업에 숨통을 틔워줬다.

큰 불길도 대부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당국은 "더 이상의 확산은 없으며 방화선 안에서 집중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진화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어제 오후 긴급 대피했던 주민 천백여 명도 대부분 귀가했다.
 

송영두 기자 dynews@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