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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포항시 '철강예타' 최종 통과…철강산업의 재도약 본격 추진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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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포항시 '철강예타' 최종 통과…철강산업의 재도약 본격 추진 ④
  • 서주호
  • 승인 2020.07.0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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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를 초월 지역 정치권이 합심해 노력
용광로와 철강제련 모습(사진=포항시 제공)
용광로와 철강제련 모습(사진=포항시 제공)

[포항=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철강예타)를 지난 1일 최종 통과해 철강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생태계 강건화를 본격 추진하게 됐다.

철강예타는 135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부터 2025년까지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생태계 강건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관련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는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는 것이다.

미래전략산업과 정명숙 팀장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이기도 한 본 사업을 지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약 2년 6개월 동안 산업부와 과기정통부의 여러 단계 심사를 거쳐, 3전 4기만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며 "사업이 통과됨으로써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운영지원단이 신설되며, 포항을 거점으로 포항·광양·당진 3개 철강도시에 거점센터가 구축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는 시와 경북도, 산업부 3개 기관이 적극 협업하면서 노력한 결실이며, 그동안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본 사업 추진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건의해 왔다.

또한, 포항시 북구 김정재 국회의원과 남구·울릉군 김병욱 국회의원, 남구·울릉군 전(前) 국회의원이었던 박명재 의원뿐만 아니라 공약사항 선정에도 기여한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포항시 북구 지역위원장,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등 여야를 초월해 지역 정치권이 합심해 이룩한 결실이다.

철강산업은 자동차·건설·조선 등 전 산업에 기초소재를 공급하는 국가기간산업이며, 질 좋은 철강재의 안정적 공급은 철강 수요산업의 경쟁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그 어떤 산업보다도 중요한 산업이다.

또한 산업 간 연관효과가 커 일자리 창출의 기여도가 큰 산업으로 우리나라 산업발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국내 철강산업은 글로벌 공급과잉, 국내외 수요산업의 성장 둔화, 4차 산업혁명 확산 등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대기업과는 달리 대부분의 중소철강사는 기술역량 부족으로 위기의 상시화에 직면해 있으며, 대·중소기업 간 영업이익률 양극화가 점차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철강예타 통과로 중소철강사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철강산업의 생태계 강건화를 위해 다품종 맞춤형 철강소재 개발, 고특성 철강소재 가공기술 개발, 철강부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개발된 기술의 실증 지원 그리고 사업화 지원까지 추진하게 돼 희망이 엿보인다.

포항시가 이제까지 해온 동해안 철강벨트 강화사업, 중점 선도기업육성, 고품질강관기술센터 건립 등과 함께 본 사업 추진을 계기로 지역 철강산업 발전에 새로운 국면을 맞아 '철강의 도시 포항'의 위상을 회복하길 기대해 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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