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국민 41.9%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전문업체 엠브레인 트렌트모니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만19~59세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일본 제품 불매운동 참여 계획을 묻는 질문에 41.9%가 ‘지속적으로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참여할 의향은 있으나 강도는 덜할 것’이라는 답이 37.6%, ‘이제 별로 참여할 의향이 없다’거나 ‘전혀 참여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자는 각각 6.1%와 4.1%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성인 10명 중 7명은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응답자 71.8%가 참여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여성(76.4%)이 남성(67.2%)보다 참여 비율이 높았고, 30대(75.6%), 50대(74%), 40대(70%), 20대(67.6%) 순으로 참여율이 높게 나타났다.

불매운동 참여 경험이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불매 브랜드 조사에서는 유니클로가 75.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사히(71.1%), 삿포로(56.6%), ABC마트(49.4%), 무인양품(47.5%), 기린맥주(44.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불매운동 장기화를 전망한 응답자는 57.6%였으며 용두사미가 될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18.8%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최진섭 cjs@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