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 세계 코로나19 주간 발생이 4주 연속 감소했으나 뉴질랜드, 싱가포르, 홍콩 등 서태평양 지역은 2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1~27일 전 세계 신규발생은 1087만명(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 전 주 대비 15% 감소했다.
서태평양 지역은 전 세계 주간 신규 발생의 25%(266만1755명)를 차지하며 6개 지역 중 유일하게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뉴질랜드에서 전 주 대비 가장 높은 발생 증가율(+432%)을 보고했고,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사망자 수(1634명, 14% 증가)를 보고했다.
뉴질랜드는 1월부터 발생이 지속 증가하며 최근 1주는 전 주 대비 5배 이상 발생이 증가했다. 지난달 27일 기준, 확진자의 90%가 40대 이하로 낮은 연령층에서 발생이 높은 양상이다.
싱가포르는 최근 5주 연속 역대 최다 발생이 지속되고 있으나,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1.02로 전 주 1.09에서 소폭 감소했다.
홍콩은 ‘제로코로나’ 정책을 유지하는 가운데 최근 발생 및 사망자가 급증하며 의료대응체계 부담이 가중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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