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장기수 예비후보가 11일 '대중교통 서비스의 전면적인 개편과 공정행정'을 위한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확장에 따라 교통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어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1, 2차 순환형 도로체계를 구축하고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장 예비후보는 대중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으로 '천안형 버스공영제' 도입을 제시했다.
적자가 많은 시외노선을 중심으로 천안시가 시설공단을 통해 직접 공영버스를 운영해 시외지역의 거점 승차장까지 운행하고 읍·면사무소에 고정 배치된 복지 택시와 연계,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후에는 적자 노선 및 소외노선이 아닌 흑자 노선에도 공영버스를 투입해 기존 민간업체와의 공정한 경쟁을 통한 서비스의 질 향상과 원가를 절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밖에도 그는 이날 천안역-독립기념관 전철 확장 개통, 대중교통 이해당사자들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운영, 사회적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운수종사자 근로환경 개선 등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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