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 서정훈 기자 = 지난 6·1 지방선거(천안시장)에 출마했던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가 포럼을 창립하며 본격적인 지역 정치활동을 재개했다.

이 전 후보는 지난 29일 충남 천안 축구센터에서 '사람과 참여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차기 지방선거에 재도전하겠다는 행보를 분명히 했다.

이날 개최된 총회에서 이 전 후보는 포럼 대표(이사장)로 선임됐다.

사람과 참여포럼은 설립 취지문에서 "주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결정 및 집행 과정에 적극 참여하기 위한 주민들의 참여마당이 될 것"이라며 "지역현안에 대해 소극적이고 시혜적 대상이 아니라 주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의 결정과 집행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주체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관 대표는 "주민 참여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시민·사회단체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천안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사회가 분화되고 복잡해지면서 늘어나는 행정의 사각지대는 행정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자발적인 지역공동체에 기반해서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안 광덕출신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차관급인 소청심사위원장을 역임한 이 대표는 대전시와 세종시 행정부시장,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 청와대 행정관, 충남도 경제통상실장, 홍성군 부군수 등 중앙부처와 지방의 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전문가이다.

서정훈 sjh@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