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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목표 6850억 달러…12개 분야 新수출동력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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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목표 6850억 달러…12개 분야 新수출동력 확충
  • 서다민
  • 승인 2023.02.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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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3년 수출 플러스 전환’을 위한 ‘범정부 수출확대 전략’ 발표
11월 1~10일 수출 2.8%↓수입 6.7%↓…무역적자 21억 달러<br>​​​​​​​(사진=동양뉴스DB)
올해 수출목표 6850억 달러…ICT서비스 등 新수출동력으로 육성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정부가 우리나라의 올해 전체 수출목표를 6850억 달러로 설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수출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부처가 수출지원역량을 결집해 마련한 ‘2023년 수출여건 및 범정부 수출확대 전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우리나라의 올해 전체 수출목표를 6850억 달러로 설정했다.

세계적인 경기둔화 등으로 수출 여건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 적자 장기화 및 수출 감소세가 우리 경제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엄중한 인식하에 올해 수출의 플러스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아 수출 목표치를 설정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 수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부처의 ‘산업부화’ ‘영업사원’ 기조하에 모든 부처가 수출 담당 부처라는 명확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가용 가능한 모든 수출지원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교육부, 환경부, 국방부 등 비산업부처를 포함해 관세청, 특허청, 조달청 등 지원 부처까지 총 18개 부처가 수출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부는 또 수출 플러스 성장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해 부처별로 수출목표를 설정하고 이행실적을 다층적이고 꼼꼼하게 점검·관리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부처별로 수출투자책임관(1급)을 지정해 부처별 소관 품목·업종의 수출목표 이행상황을 집중관리 하도록 했다.

아울러 산업부 장관이 주재하는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를 통해 부처별 수출실적을 매월 점검하고, 이를 수출전략회의 등에 정기적으로 보고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수출지원사업에 2023년도 예산 1조5000억원을 투입하고, 무역금융을 최대 362조5000억원 공급한다.

더불어 반도체, 이차전지, 전기차, 고부가가치 선박 등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원전, 방위산업, 녹색산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에듀테크, 스마트팜, 콘텐츠 등 12개 분야 신(新) 수출동력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수출기업의 애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다수의 부처가 관련된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를 통해 부처간 협력을 강화하고, 협업프로젝트 이행상황을 점검한다.

한편 지난해부터 산업부를 중심(수출현장지원단 14회, 수출상황점검회의 4회, 수출상황실 등)으로 관계부처가 함께 수출현장 애로를 335건을 발굴했으며, 이중 68%(226건)를 즉시 해소했다.

지난해 출범한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을 통해 개별 부처에서 해결이 어려운 수출현장의 애로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해소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애로 해소 실적은 매번 수출상황점검회의 등 관계부처 회의체에 보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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