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42 (목)
천안시, ‘청년친화도시 비전’ 공식 선포
상태바
천안시, ‘청년친화도시 비전’ 공식 선포
  • 최남일
  • 승인 2023.03.30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맞춤형 주거·생활인프라 구축, 일자리 창출, 교육환경 조성 등 추진
천안시청 전경. (사진=충남 천안시 제공)
천안시청 전경. (사진=충남 천안시 제공)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청년의 꿈이 이뤄지는 미래를 여는 천안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시는 30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친화도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유홍준 대한노인회 천안시지부장을 비롯한 천안시의원, 기업·대학 관계자, 청년단체, 청년정책 사업부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실천선언문을 통해 청년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세대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청년친화도시로의 비전을 선포했다.

참석자들은 비전 실천 선언문에 담긴 사회적 안전망 조성, 맞춤형 주거 및 생활인프라 구축, 일자리 기회 창출, 교육환경 조성, 문화생태계 및 ‘유니브시티’ 조성,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청년의 참여 확대 등 6가지 과제를 실천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우선 시는 주거부터 휴식, 일자리까지 청년이 정착하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해 2025년까지 청년을 위한 공공주택 1600호 보급을 목표로 주거 확대를 추진하고 직산 도시개발 사업으로 2028년까지 38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천안형 청년채용 연계프로그램,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산관학 협의체인 청춘동행 실무단 운영 등으로 미취업 청년들이 취업에 정주할 수 있도록 창업과 교육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2026년까지 청년기금 200억 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앞서 시는 지난해 50만 이상 대도시 최초로 전국 최대 규모인 청년기금 조성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청년인재도시로 융합발전을 위해서는 12개 대학의 특성을 살린 대학도시 ‘유니브시티’를 조성한다.

대학협의체와의 연계 강화로 오는 5월 전국 최초 12개 대학이 함께하는 대학연합축제를 개최하고 유니브시티라는 새로운 도시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 청년의 날 청년 주간 행사, 심리상담과 청년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청년이 즐거운 도시, 건강한 청년의 삶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비전 선포식은 20만 명의 청년이 머무는 젊은 도시인 천안이 본격적인 청년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됐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문화 등 청년 삶 전반에 걸쳐 체감 가능한 정책 추진으로 청년친화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