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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림대전환 사업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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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림대전환 사업 '준비 착착'
  • 조인경
  • 승인 2023.04.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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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자원 생산적 복원·소득·일자리창출·산림관광·재해 안전망 구축 등
산불 피해지 경북 울진에 조성되는 국립산지생태원 예상도.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지난해 3월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울진에 경북도의 '산림대전환 사업' 준비가 착착 되고 있다.

산림대전환 사업은 도가 화마에 초토화된 울진산불 피해지역의 빠른 복원을 위해 수립한 산불피해지역 재건 프로젝트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산불로 울진군의 327세대 466명의 주민이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었고, 1만4140㏊의 산림이 소실됐다.

이에 도는 산불피해 지역 재건을 위해 산림자원의 생산적 복원을 위한 전략 마련과 산림기능의 회복, 산불방지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풍력발전단지 조성, 리조트 유치 등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가고 있다.

우선 피해복구와 예방 등 재해 안전망 구축을 위한 ▲국립동해안산불방지센터 ▲국립산지생태원 ▲경상권 목재자원화센터 건립 예산이 지난해 말 국회 문턱을 넘었다.

또 경북형 동서트레일과 밀화원특화숲 조성도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초대형 헬기(S-64E)의 울진산림항공관리소 배치도 마쳤다.

아울러 울진지역 임업인들의 조기 피해극복과 소득원 창출을 위해 대체 임산물 생산을 위한 작물 조성사업비 70억원을 확보해 200여 임가에 긴급 지원했으며, '임산물 클러스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14일에는 울진군·한국수력원자력·한국동서발전·한국전력기술과 함께 404㎿, 1조원 규모의 공공주도 지역상생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공동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해 발생한 울진 산불 피해지에 대한 조림, 생태복원, 항구복구 사업 등을 오는 2027년 12월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할 것"이라며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와 호텔, 리조트 등 관광 서비스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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