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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올해 1분기 가계소득이 4.7% 증가했다. 실질소득은 감소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25일 통계청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계소득은 총소득이 4.7% 증가했고, 물가상승 둔화 등의 영향으로 실질소득은 3분기 만에 감소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취업자 증가 등 양호한 고용시장의 영향으로 근로소득이 큰 폭으로 증가(+8.6%)하며 전체소득 증가를 견인했다.
모든 분위의 총소득이 증가했으며, 1·2분위는 근로소득 감소에도 사업·이전소득 증가로 총소득이 증가했다. 4·5분위는 사업·이전소득이 감소했으나, 근로소득이 큰 폭으로 증가해 총소득이 증가했다.
소비지출이 코로나 이후 일상회복의 영향으로 음식·숙박, 교통, 오락·문화 등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11.5%)함에 따라 흑자액은 감소(△12.1%)했다.
소득 5분위 배율은 6.45배로 전년 동기 대비 상승(+0.25배p)했다. 다만 공식적인 소득분배 개선 여부는 올해 가계금융복지조사를 통해 판단할 수 있다.
정부는 양호한 고용 흐름 및 전반적인 소득 증가세가 소득·분배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민생·물가 안정에 총력 대응하는 한편, 시장소득·분배 여건이 민간을 중심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수출·투자·내수 활력 제고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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