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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통합진보당 강도 높은 쇄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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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통합진보당 강도 높은 쇄신 요구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2.05.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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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 지지철회 포함…근본적 재정립 '경고'
민주노총은 11일 오후 7시 40분부터 12일 새벽 4시 30분까지 제8차 중앙집행위원회(중집)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1호 '2012년 경고총파업투쟁 건'과 2호 '통합진보당 관련 건'이 상정됐다.
 
2호 안건에 대해서는 지난 3일 통합진보당 부실-부정선거에 대한 민주노총 성명에서 밝힌 쇄신요구에 기초하여 그 후속조치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그 결과 중앙집행위원회는 12일 오후 2시부터 개최되는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를 앞두고 깊은 책임과 우려를 담은 내용을 의결했다.
 
민노총은 공동댜표단 및 경쟁부문 비례후보 총사퇴, 당직자 보직 사퇴를 포함한 ' 후속조치안'이 책임 있게 집행 되기를 요구하며 민주노총 소속 경쟁부문 비례후보 3인(나순자, 이영희, 윤갑인재)의 사퇴를 공식 확인했다.
 
또 현재 제기되고 있는 진상조사위원회의 부실 논란과 미흡함에 대해 제11차 전국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 진상보고서 결과에 따른 후속처리 및 대책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통해 추가조사와 그에 합당한 조치들이 뒤따라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민노총은 이같은  입장에 대해 마지막 기대를 저버릴 경우 진보정당으로서의 지지철회를 포함한 당과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재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 했다.
 
민주노총은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가 심도 있는 토론과 원만한 결정으로 국민의 바람과 노동자의 열망에 부응하는 결론을 도출하기를 간곡하게 호소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 결과를 두고 17일 재차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하여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 2월 8일 제5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통합진보당이 진보정당임을 확정하고 4.11총선에서 지지하기로 정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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