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2009년~2011년) 동안 225건의 감전사고가 발생, 이중 66건 이 7,8월에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체 감전사고의 30% 해당, 다른 달보다 76% 높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발생한 감전사고 사망자수 역시 12명 중 10명(83%) 이 강수량이 많은 6월~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 2월과 5월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일반 건물 내에서 63건(28%), 가정집에서 47건(21%)), 주택가·도로46건(20%), 공사장·공장 39건(17%),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일상생활 중 부주의가 147건(65%), 공사 중 사고는 78건(35%)이었다. 또 실외 82건(36.5%)보다 실내에서 143건(63.5%)으로 높게 발생했다.
또한 감전사고는 여성 46건(20%)보다 남성이 179건(80%)으로 월등히 높게 나타났으며, 공사장이나 전기 작업 중 발생한 사고는 대부분 남성이었고, 가정에서의 사고는 대부분 여성이 차지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감전사고는 대부분 부주의나 안전수칙 미 준수로 발생하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예방 안전수칙을 강조했다.
▲감전사고 예방 안전수칙
1. 우천 시, 가로등, 신호등, 변압기 등 전기시설물에 접근하지 않는다.
2. 전기시설물 주변에 사람이 쓰러져 있으면 함부로 다가가지 말고 119에 신고한다.
3. 주변에 벗겨진 전선 등이 없는지 점검한다.
4. 물기가 묻은 손으로 콘센트 및 스위치를 조작하지 않는다.
5. 전기제품은 물청소를 하지 않는다.
6. 어린이가 콘센트 구멍에 금속물질을 삽입하지 않도록 한다.
7. 침수된 곳은 전원을 차단하고 들어가지 않는다.
8. 누전차단기 테스트 버튼을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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