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4일 유엔본부(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51차 유엔 사회개발위원회에 6일부터 8일까지 청소년 대표를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견되는 심건우(19세, 남) 청소년 대표는 대한민국 정부 유엔 대표단 자격으로 유엔 사회개발위원회의에 참관, 청소년 의제에 대해 발표하고 세계 각국 청소년들과 토론한다.

특히 ‘장애 청소년의 취업과 교육’이라는 청소년 의제에 대해 우리나라 대표로 발언해 대한민국 청소년의 국제적 역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대표로 선발된 심건우 청소년은 “여성가족부의 청소년참여위원회 및 청소년특별회의에 참여하며 청소년의 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는데,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로 유엔 사회개발위원회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정부는 유엔 사회개발위원회에 2008년부터(2010년 제외) 매년 청소년 대표를 파견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회의·행사 참가단 파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여성가족부에서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국제회의 및 행사를 경험하고 글로벌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대표를 선발하고 참가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유엔 사회개발위원회는 유엔의 경제사회이사회가 설립한 10개의 기능위원회 중 하나로, 1946년에 설립되어 사회개발 부문의 업무지원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1995년도에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세계 사회개발 정상회담’ 이후 그 역할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