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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시한인회,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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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시한인회,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
  • 김상섭
  • 승인 2023.03.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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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오슝시의회 방문, 인천이 재외동포청 최적지 표명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전폭 지지 선언.(사진= 인천시의회 제공)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전폭 지지 선언.(사진=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대만 가오슝시한인회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12일 인천시의회(의장 허식) '해양클러스터 및 항만재개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창호)'는 최근 가오슝시의회를 찾아 교류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가오슝시한인회는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는 지지 의사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허식 의장을 비롯, 박창호 위원장, 신영희·박판순·신성영 의원, 한인회 강영화 이사장 및 윤환호(가오슝세종학당 교장) 부이사장, 조미연 총간사, 가오슝한국국제학교 서수석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가오슝시한인회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 선언은 지난해 11월 유럽한인총연합회, 12월 우즈베키스탄 고려인협회 및 미국 하와이 소재 한인회, 지난달 홍콩한인상공회의소 등에 이어 재외동포 사회의 다섯 번째 공식적인 지지 선언으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대한 공감대가 전세계 사회로 확산되고 있다.

강영화 이사장은 “인천시의회와 인천시가 보여준 재외동포에 대한 관심과 재외동포청 유치에 대한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오슝시한인회는 인천이 재외동포청의 최적지임을 확신하며,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힘을 실어줬다.

허식 의장은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재외동포들의 노력을 빼놓을 수 없으며, 그 중심에 이민사의 출발점인 인천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가오슝시한인회의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 선언은 인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인천은 이미 500여명의 사할린 동포와 1만 명이 넘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출신 고려인 이주민이 살고있는 포용력을 가진 융합도시”라고 덧붙였다. 

또, “세계 최고의 국제공항과 항만, 광역교통망 등을 가진 지리적 편의성과 120년 전 한국 근대 이민사의 출발지로서의 역사적 당위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전국 최대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기반으로 한 경제적 인프라를 모두 갖춘 재외동포청 유치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양클러스터 및 항만재개발 특별위원회'는 대만에서 가장 큰 항만 도시로, 국제공항도 갖추고 있는 등 인천과 유사한 점이 많은 가오슝시를 찾아 보얼예술특구 등 항만 재개발사업 현장과 항만시설 등을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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