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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통’ 고흥시장 새롭게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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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통’ 고흥시장 새롭게 태어나
  • 강종모
  • 승인 2014.10.06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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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67억 투자하여 1년간의 시설현대화사업 마무리
▲6일 박병종 고흥군수는 6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고흥전통시장 준공식 테이프 컷팅을 했다.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6일 고흥읍 고흥전통시장 광장에서 박병종 고흥군수, 국회의원 및 각급기관단체장과 상인연합회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전통시장 준공식을 가졌다.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고흥전통시장이 지난 1년간의 시설현대화사업을 마치고 고흥읍 중심상권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고흥전통시장은 1915년 고흥천 일대에 터를 잡은 이래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대표 중심상권으로써, 급변하는 유통환경의 변화로 쇠퇴일로를 걷고 있는 고흥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고흥군이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고흥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67억원을 투자해 건축연면적 1972㎡로 62개 점포와 3024㎡ 대형 아케이드, 30pkw급의 태양광발전설비, 33면의 주차장 시설을 갖추고 있는 현대식 판매시설로 준공돼, 전통시장의 영세상인들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상인회에서는 고흥시장의 활성화를 기원하는 ‘장터한마당’행사를 고흥시장 일원에서 펼쳤으며, 행사는 길놀이농악, 군민노래자랑, 지역예술단체 공연 등 즐거운 한마당 잔치로 열렸다.

▲100년의 고흥전통시장을 자랑하는 지역대표 중신상권으로 현대화 사업을 추진케 됐다.     

시장상인들은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고흥전통시장을 만들어주신 군수님을 비롯한 군 관계자에게 너무나 감사하고 정이 넘치고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서 상인회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시설현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상인들의 마인드 변화와 자구 노력 없이는 절대 불가능 하다”며 “상인의식 전환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09년에 사업비 16억원을 투자해 고흥어물시장에 현대식장옥을 설치 완료하고, 2010년도에는 사업비 45억원을 들여서 녹동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마무리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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