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4일 열린 국제 트라이애슬론경기 '아이언맨 70.3 구례 코리아'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총거리 113km(수영 1.9, 사이클 90, 마라톤 21.1)로 설계된 경기코스는 익어가는 가을 벼로 노랗게 물든 구례의 아름다운 가을정취를 선보였다.
이날 대회에는 최종 31개국 491명(국내 400, 국외 91)이 경기에 참가해 그중 462명이 완주에 성공했으며 남자 프로부문에서 오스트레일리아의 코트니 애킨슨 선수(3시간47분15초), 여자 부문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케이티 더필드(4시간21분41초)선수가 1위에 올랐다.
일반부 선수들에게는 국제트라이애슬론본부(WTC)가 주관해 내년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아이언맨70.3 월드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증서(슬롯) 30매를 교부했으며 한국 선수는 13명이 오스트리아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대회조직위원장인 서기동 구례군수는 “구례에서의 첫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내년 대회는 모든 군민이 대회의 주인이 되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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