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인이 혼자 있는 금은방에 손님을 가장해 귀금속을 절취한 피의자 1명 구속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경찰서(서장 최삼동)은 피의자 김씨를 절도 혐의 등으로 붙잡아 조사 후 구속영장을 발부 받았다.
피의자는 지난 1일 오후 통행인이 없고 여자 혼자 있는 순천시 조례동의 금은방에 손님으로 들어가 시가 약 515만원 상당의 금팔찌 4점을 가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순천경찰이 사건발생 약 50분만에 피의자를 신속히 검거할 수 있었던 것은 평소 강력사건 발생시 관할을 따지지 않고 사건발생 장소에 인접해 있는 순찰차량이 먼저 긴급출동 하는 시스템을 연습해 왔는데, 실제 사건이 발생하자 순찰차량 5대, 형기차 1대 등이 피의자가 달아난 도주로를 차단 포위망을 좁혀 모텔 주차장에 숨어 있던 피의자를 검거했다.
피의자는 인터넷 도박비용 등을 마련하기 위해 광주ㆍ여수ㆍ목포ㆍ김해ㆍ무안 등에 있는 금은방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1400여만원의 귀금속을 훔치고, 또한 사기, 절도, 강간 등 12건의 범죄로 수배중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만철 순천경찰서 강력 1 팀장은 “앞으로도 순천경찰은 사건이 발생하면 관할을 불문하고 사건 발생지에 인접한 순찰차량 등이 바로 출동해 신속히 범죄를 제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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