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공무원 강건너 불구경, '나몰라라' 일관
[전남=동양뉴스통신]박용하 기자 = 목포시가 지속적으로 노점상 단속을 한다고 하지만 다람쥐 채바퀴 돌 듯이 제자리 걸음만 하고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8일 전남 목포시 문화예술회관옆 광장에서 목포MBC가 주관하는 목포 난영 가요제가 열렸다.
행사때마다 주차공간의 부족으로 도로변에 주차를 해 교통정체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인데 주차장에는 노점상들이 점령해 장사를 하고 있다.
시 행사때마다 노점상이 판을 치고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단속을 해야하는 부서에서도 강건너 불구경식으로 지켜만보고 있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목포시 상동에서 거주하는 김모씨(65세)는 "주차 공간에 노점상들이 들어가 장사를 하고있다"며 "시에서 허가를 내준 것인지, 불법이라면 단속없이 특혜를 주는 것"이냐며 토로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주차장을 노점상에 임대해준건 아니다"며 일축했다.
그는 또 "새벽부터 노점상들이 들어와 텐트를 치고 장사를 한다"며 "어떻게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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