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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양경찰청, 태풍 봉퐁 대비 비상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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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양경찰청, 태풍 봉퐁 대비 비상근무 돌입
  • 최왕림
  • 승인 2014.10.1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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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양뉴스통신] 최왕림 기자 =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정근)은 제19호 태풍‘봉퐁’의 북상으로  12일 낮부터 남해동부 먼 바다에 태풍특보 발효가 예상되어 11일 오전 10시부터 태풍대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제19호 태풍 ‘봉퐁’은 11일 아침 오키나와 남동쪽 약 240㎞ 부근 해역에서 중심기압 935hPa, 최대풍속 초속 48m, 강풍반경 420km의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성장해 점차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지고 있다.

남해안은 태풍의 길목에 놓여있어 어느 지역보다 태풍의 직ㆍ간접적인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곳으로 최근 몇 년간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중에 한 곳이다.

이에 따라 남해해경청 및 소속 경찰서는 사무실, 파ㆍ출장소 및 함정 등에 비상근무인원을 증가 배치하고 예방대책 및 대응체제를 구축에 나섰다.

특히 특공대, 특수구조단, 항공대는 긴급 상황에 대비해 신속한 구조체계를 유지해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여객선, 유·도선, 낚시어선 등의 대피와 정박선의 결박상태 및 방현물 보강, 소형선박의 육상양육 계도 등으로 항·포구 내 대피선박의 피해를 방지하고 항행선박 및 조업 중인 어선에 대해 태풍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남해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태풍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주력하는 한편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로 인명ㆍ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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