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18:09 (목)
부산 10월 수출액 14억78백달러 역대 최대
상태바
부산 10월 수출액 14억78백달러 역대 최대
  • 최왕림
  • 승인 2014.11.26 1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동양뉴스통신] 최왕림 기자 = 부산 10월 수출은 기초산업기계와 기계요소공구, 금형 등이 수출을 견인하면서 역대 최대치인 14억 7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서욱태)는 지난 10월 부산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5% 증가한 14억 7800만 달러, 수입액은 9.6% 증가한 13억 32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무역수지도 지난 2011년 9월 이후 가장 많은 1억4600만 달러의 흑자 기록했다.

이는 지자체별 수출입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부산의 월간 수출액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이며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부산지역 주력품목별로는 승용차(81.1%), 자동차부품(65.6%),  선박(1.8%), 아연도강판(4.6%)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주단강(-14.0%), 수산물(-11.4%) 등 일부 품목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아시아(15.1%), 북미(70.7%), 중동(65.6%), 중남미(4.4%), 아프리카(127.6%)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유럽(-1.2%), 대양주(-23.4%)에 대한 수출은 감소했다.

부산의 3대 수출국인 중국(36.6%), 미국(78.3%), 일본(2.6%)에 대한 수출은 모두 증가했다.  

수입의 경우 수출용 원자재(3.6%), 내수용 원자재(0.3%)의 수입 모두 늘어났으며, 자본재(9.5%), 소비재(25.4%) 또한 지난달에 이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서욱태 본부장은 “10월 수출이 이처럼 호조를 보인 것은 부산의 단일품목 수출액 1,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승용차와 자동차부품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주요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10월 부산수출은 전국 광역지자체중 9위를 기록했다.

지자체별로는 인천(14.9%), 울산(11.4%), 경기(8.7%)지역은 수출이 증가한 반면 경북 (-14.1%), 충남(-4.1%)은 부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