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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오리 사육 전 농가 AI 일제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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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오리 사육 전 농가 AI 일제검진
  • 오효진
  • 승인 2015.02.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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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위험 13농장 확인검사 결과 4건 양성, 모두 6농가 발생 -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도 구제역ㆍAI 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1일 음성군 맹동면 AI 발생에 따른 고위험 농가에 대한 확인검사 결과 4농가에서 AI 감염이 확인되었다고 25일 밝혔다.  

고위험 농가는 최초 발생농장 500m이내 관리지역의 예방적 살 처분을 한 9농가와 동일한 계열의 위탁농가 4곳으로 이중 4농가가 양성으로 확인이 되었으며, 이와 별도로 도축출하 승인 검사과정에서 양성으로 판정된 1농가를 포함하여 현재 6농가에서 감염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결과에 따른 조치는 예방적 살 처분을 포함해서 모두 11개 농가에 28만여 두를 살처분 완료하였으며, 추가로 확인된 2개 농가 만천수도 살 처분할 계획이다. 하지만 6개 농가는 모두 발생농장 중심으로 3km이내 위치(보호지역)하고 있어 방역 대는 현행대로 유지하게 된다.

도 방역대책본부는 후속 조치로 오는 26일부터 3월4일까지 1주일간 도내 모든 오리 농가에 대해서 일제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일제검사는 비록 고위험 농가를 대상으로 검사하였으나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오리의 특성상 증상발현이 약한 특성을 감안하여 잠복감염 개체까지 조기에 검색하여 감염원을 제거하고, 감염 분포를 정확히 파악하여 향후 방역대책에 활용하기 위한 조치이다.

도는 축산위생연구소, 시군, 도내 6개사의 계열화사업자간에 사전 업무분담으로 신속한 검사체계를 마련하여 관계기관에 시달했다.

도는 이와 별도로 같은 기간에 농협, 계열화업체와 협업을 통하여 일제 구서활동과 생석회 공급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는 야생조류의 먹이 활동이 되는 논밭 주변에 축사가 많이 있어, 먹잇감이 부족한 시기에 들쥐들이 축사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고, 살 처분 농가의 경우 사료폐기에 따라 인접농가로 이동하면서 AI를 매개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또한 두 가지의 대책 추진 과정에 농가별 문전소독, 축사 앞 발판소독 등의 기본 방역수칙 이행을 위한 농가지도를 병행 하게 되며, 농장 간 전염예방을 위해 진천, 음성지역에 소독기능을 겸한 5개의 통제초소를 추가 운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AI는 구제역에 비해 전염속도가 늦고 주로 접촉에 의해 전염되므로, 농장 출입차량을 통제하고 축사 내 외부를 주기적으로 소독하면,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을 막을 수 있는 만큼 동요하지 말고 방역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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