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동차세 선납률 32.2%, 약 53억 원 절세효과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자동차세를 미리 내면 연 세액의 10% 세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자동차세 연 세액 신고납부 제도'가 충북 도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월말까지 자동차세 선납 신청을 받은 결과 도내 자동차세 과세대상 64만 7000여대중 32.2%에 해당하는 20만 8000여 대가 신청하고, 납부금액은 479억 원에 이르러 도민들이 약 53억2000만 원의 절세혜택을 보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자동차세 선납률 31.6%보다 0.6%p가 증가한 것으로 특히, 괴산군은 무려 64.2%를 신청 하였으며 옥천군 62.1%, 증평군 59.8%, 보은군 59.7% 순이다.
자동차세 선납제도가 인기를 얻는 것은 저금리 시대에 높아진 납세자의 절세의식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며, 인터넷, 신용카드 납부 등 지방세 전자납부 제도 운영도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월중에 선납을 신청한 납세자는 내년 1월에 별도 신청을 하지 않아도 할인된 납부고지서를 받을 수 있다.
이홍신 세정과장은 “1월에 선납 신청을 하지 못해 할인을 받지 못한 납세자는 3월과 6월, 9월에 신고 납부할 경우 잔여기간에 대해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므로 해당 시군 세무부서에 전화나 인터넷 위택스(www.wetax.go.kr)로 신청하면 된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자동차세 선납제도를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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