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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생쓰레기, 꽃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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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생쓰레기, 꽃이 되다
  • 김재영
  • 승인 2015.04.23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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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생쓰레기 퇴비화 사업’ 협약 체결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 = 해마다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증가하고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음식물 쓰레기들이 환경오염의 원인이 돼 다양한 민원이 발생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 양천구는 22일 ‘서울남서여성민우회’와 ‘신정텃밭농장’과 함께 조리 전 발생하는 음식물 생쓰레기를 수거하고 퇴비화하는 ‘생쓰레기 퇴비화 프로젝트’ ‘쓰레기, 꽃이 되다’ 사업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앞으로 ‘남서여성민우회’에서는 관내 생쓰레기 사업을 추진할 아파트를 선정하고 주민 교육, 섭외, 홍보, 배출관리, 평가 등의 업무를 진행하게 되고 ‘신정텃밭농장’은 생쓰레기 수급에 따른 퇴비화 관리 및 퇴비장 장소로 이용 될 전망이다.


한편, 양천구는 지난해 144톤의 음식물 생쓰레기와 100톤의 공원 낙엽을 수거해 퇴비장에 공급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2800만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냈다.


더욱이 서울시로부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2000만원의 시비를 지원 받게 되는 만큼 퇴비화 300톤 수거를 목표로 사업 참여 아파트를 10개단지 (1만 세대)로 확대하고 수거 기간도 기존 7~11월에서 5~12월로 연장 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자원을 재활용한 양질의 토지 향상을 도모하고자 톱밥을 만들어 퇴비화 사업에 동참 할 계획이다.


이에 구는 공원 내에서 잔가지 및 나무 등을 수거하여 톱밥을 만들 수 있도록 목재 파쇄기를 구매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소각 비용의 예산절감과 퇴비화 사업이 더욱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 생쓰레기는 매주 월수금요일 지정된 거점 장소에 비치된 수거바구니에 오전 8~12시 사이에 배출하면 되고 수거는 배출일별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이뤄진다.

 

이렇게 수거된 생쓰레기는 퇴비장으로 운반 후 낙엽과 섞어서 퇴비화 함으로써 고비용으로 처리되는 쓰레기를 재활용해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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