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0억 원 투자로 재해예방 및 주민숙원 해결
[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상습적인 수해로 인해 재해발생 빈도가 높은 삼기면 농소지구 지역 내 지방하천인 삼기천 재해예방을 위한 하천정비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삼기면 농소지구는 지방하천인 삼기천 상류지역으로 하천 폭이 협소하고 집중호우에 대응할 수 있는 제방이 형성돼 있지 않아 재해에 취약한 지역으로 지역 주민들이 하천개수사업을 숙원하고 있던 지역이다.
군은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 강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총 1.7km의 구간의 하천정비와 노후교량 및 취입보 개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사업비 총 50억 원을 투자해 2015년부터 2017년 말까지 삼기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하천정비사업 시행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소득 기반인 농경지를 보호하고 농업활동의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해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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