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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첫 사회적협동조합 '연리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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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첫 사회적협동조합 '연리지' 탄생
  • 육심무 기자
  • 승인 2013.03.25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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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연리지 장애가족사회적협동조합 인가

중증장애인들의 직업개발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한 연리지 장애인가족협동조합(이사장에 최명진)이 대전지역의 첫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전시는 25일 지난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연리지 장애인가족협동조합이 지난 20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정식으로 인가받아 제1호 사회적 협동조합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등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직업개발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애인 및 장애인부모, 시민 등으로 구성된 이 조합은 초음파를 이용한 멸균 세차와 물을 사용하지 않는 실내세차 등 친환경 건강 세차사업을 다음 달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초음파를 이용한 이 세차사업은 이미 일본 및 미국, 중국에서 특허‧의장등록을 받았으며, 주로 공공기관과 연구소 등에 입점할 예정이다.

 

또 초․중․고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출창세차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며, 조합은 발달장애인 2명과 비장애인 1명으로 팀을 꾸려 협동세차를 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연리지는 뿌리가 다른 두 나무가 서로 엉켜 하나로 자라는 현상에서 착안해 정해진 협동조합 명칭”이라며 “연리지 장애인가족협동조합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나눔과 배려, 소통이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 협동조합은 비영리법인으로서 지역사회공헌 및 취약계층 일자리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 등 공익사업 40% 이상을 수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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