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정기현 기자= 경기도 평택시(시장 공재광)는 다음달부터 일상생활에서 분리 배출되지 않는 폐건전지 및 종이팩을 집중 수거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종이팩을 친환경 화장지로 교환해 주는 ‘종이팩 자원순환 사업’을 실시하며, 이 사업은 종이팩 1㎏을 가까운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가져가면 친환경 화장지 1롤로 교환해 주는 사업이다.
교환 가능한 종이팩 종류는 우유·두유·주스팩과 종이컵이며, 종이팩 1㎏은 우유팩 기준으로 200㎖ 100매, 500㎖ 55매, 1000㎖ 35매 정도다.
특히 종이컵은 200매 정도가 1㎏으로 자동판매기가 설치돼 있는 각 업소 및 기업체 등은 교환대상이 된다.
시는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의 회수가 가능하고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시민 폐건전지 모으기 캠페인’도 실시한다.
캠페인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1월말까지며, 1차 집중수거기간은 7월말까지다.
이번 캠페인은 일반시민은 물론 학교, 기업체 등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전개하며, 실천방법으로 일반시민은 주변의 폐건전지 수거함을, 학교 등은 수집 후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수거요청을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종이팩 분리배출로 외화절약과 폐기물 처리비용 감소, 폐건전지 모으기로 환경오염 예방 및 유용자원의 재활용이 가능하다”며 “시민 및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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