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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통·반장 대상 성인지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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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통·반장 대상 성인지교육 실시
  • 김재영
  • 승인 2016.06.19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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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인식개선·양성평등정책 이해 증진 위한 강의

[서울=동양뉴스통신]김재영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20일 구청에서 지역사회 리더를 위한 양성평등인식개선과 양성평등정책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통·반장을 대상으로 성인지교육을 실시한다.

성인지교육은 사회 모든 영역에서 법령과 정책, 관습 및 각종 제도 등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는 성인지감수성을 높이는 교육을 뜻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에서는 지역의 통·반장 120명을 대상으로 전문강사를 초빙해 성인지 관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가족·돌봄, 복지, 보건, 일자리, 도시안전 등 구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영역의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구 정책수립 및 시행과정에 구민이 참여해 실질적인 양성평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이 외에도 구는 여성과 남성의 차이로 인한 삶의 현실을 이해하고, 그로부터 비롯되는 요구의 차이를 인식하며 특정성별에 불평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정책 담당자인 공무원들에게 지속적인 성인지교육과 성별영향분석평가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지난 3월 786명을 대상으로 전문강사를 초빙해 구청에서 자체교육을 실시했고, 서울여성가족재단 등에서도 140명이 전문 위탁교육을 받고 있다.

특히 5급 이상 관리자 전원이 교육을 받고 있는 등 정책집행과정에서 남성과 여성에게 의도하지 않은 성차별을 초래하지 않고 궁극적으로 성평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성평등 정책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존의 남녀 구분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꿀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함께 공무원과 주민들의 성인지 감수성의 함양도 동반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남녀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고 서로 맞춰가는 여성친화적인 양성평등도시 구를 구현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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