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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영혼의 범죄, 뿌리 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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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영혼의 범죄, 뿌리 뽑겠다”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6.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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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정부합동으로 수립한 성폭력 방지 종합대책을 국민들께 보고하고 있다.     © 동양뉴스통신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성폭력으로 아픔을 겪는 아이들이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성폭력을 비롯한 4대 사회악을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21일 정부합동으로 수립한 '성폭력 방지 종합 대책'에 관해 국민들께 보고 했다.
 
조 장관은 지난 17일 경남에 위치한 성폭력 피해 여학생 보호시설에서 자신의 꿈을 외치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들을 보며 이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에 마음이 저렸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와 같은 아픔을 겪는 아이들이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성폭력을 비롯한 4대 사회악을 뿌리 뽑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확인하고 이를 실현할 구체적인 정책을 발표했다.
 
이어 성폭력 방지 종합대책은 성폭력 범죄 전반에 대해 관계부처가 협업해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로 대응할 과제를 종합적으로 담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19일 성폭력 관련 법률이 대폭 개정 시행됨에 따라 바뀐 내용과 새로 도입된 제도가 현장의 집행과정에서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실제로 가시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정책을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성폭력은 한 인간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기 때문에 '영혼에 대한 범죄'라며 앞으로 부처간 협력과 소통을 통해 성폭력에 대해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안전한 사회가 되어가는 변화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성심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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