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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 '국정원·NLL' 뜨거운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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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 '국정원·NLL' 뜨거운 공방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3.06.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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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실 업무보고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원건민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통령 비서실 등 업무보고에서 국정원 수사 개입 의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대화록 등에 대해 여야간 공방이 뜨거웠다.
 
여야는 곽상도 민정수석 출석 여부를 놓고 한 차례 설전을 벌였다.
 
민주당은 국정원 수사 개입 의혹에 대한 해명을 위해서는 곽상도 민정수석의 출석을 강력하게 요구한 반면 새누리당은 허태열 비서실장이 참석한 만큼 수석까지 출석할 필요는 없다며 맞섰다.
 
여야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발언과 관련해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은 노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 대화록이 왜곡됐다고 하는데 원본을 공개해서 확인하면 된다며 대화록 공개에 무게를 두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 국정조사를 즉각 실시할 것을 요구하며 NLL 발언을 들고 나온 것은 '물타기'라고 비난했다.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에 대해 사과한 뒤 인사관리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 안보상황 관리 및 남북관계의 진전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장수 청와대 안보실장은 남북회담 무산과 관련해 북한의 진정성에 대해 비판하고 북한의 상황 변화에 따라 철저히 대처하고 원칙의 대북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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